[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주보다 소폭(1.4%P) 오른 23.7%로 집계됐다. 일간 기준으로 21.1%까지 떨어지면서 10%대를 눈앞에 뒀으나 지난 11일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하고 12일에는 양극화 타개를 위한 당정 원팀을 내세우는 등 민생을 강조한 것과 해외순방에 김 여사가 동참하지 않으면서 상승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모든 지역과 연령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7.5%(3.8%P↑), 국민의힘 31.6%(0.9%P↑), 조국혁신당 5.6%(3.4%P↓), 개혁신당 3.6%(0.4%P↓), 진보당 0.9%(0.5%P↓)로 나타났다. 양당이 동반 상승하면서 지지층이 결집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그 강도는 민주당이 높아 양당 격차는 지난 주 13.0%P에서 15.9%P로 다시 벌어졌다. 민주당은 TK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 및 김건희 여사 순방 제외 지지율 상승 영향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전주 보다 1.4%P 오른 23.7%(매우 잘함 11.2%, 잘하는 편 12.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1%P 내린 73.0%(매우 잘못함 65.5%, 잘못하는 편 7.5%)로 집계됐다.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8일) 23.2%(부정 평가 74.9%)로 마감한 후, 12일(화)에는 21.1%(2.1%P↓, 부정 평가 76.0%), 13일(수)에는 22.1%(1.0%P↑, 부정 평가 75.4%), 14일(목)에는 25.6%(3.5%P↑, 부정 평가 70.9%), 15일(금)에는 24.8%(0.8%P↓, 부정 평가 71.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5.3%P↑, 22.2%→27.5%, 부정평가 70.3%)과 대전·세종·충청(5.2%P↑, 18.4%→23.6%, 부정평가 74.4%), 부산·울산·경남(2.3%P↑, 22.1%→24.4%, 부정평가 71.6%), 인천·경기(1.9%P↑, 20.0%→21.9%, 부정평가 74.7%)에서는 상승했으나 대구·경북(3.9%P↓, 37.2%→33.3%, 부정평가 62.2%)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6.6%P↑, 24.4%→31.0%, 부정평가 64.8%)와 20대(3.0%P↑, 18.2%→21.2%, 부정평가 75.1%), 70대 이상(2.3%P↑, 37.6%→39.9%, 부정평가 55.2%), 30대(1.3%P↑, 19.1%→20.4%, 부정평가 76.6%)에서 올랐고, 40대(3.0%P↓, 16.3%→13.3%, 부정평가 85.1%)와 50대(1.0%P↓, 20.0%→19.0%, 부정평가 78.5%)는 하락했다.
중도층에서도 소폭(2.4%P) 오르며 긍정 21.7%(부정평가 76.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힘 31.6%·민주 47.5%.. 양당 격차 13.0%P → 15.9%P
국힘·민주 동반 상승.. 지지층 총 결집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7.5%(3.8%P↑), 국민의힘 31.6%(0.9%P↑), 조국혁신당 5.6%(3.4%P↓), 개혁신당 3.6%(0.4%P↓), 진보당 0.9%(0.5%P↓)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7.7%P↑), 부산·울산·경남(5.3%P↑), 인천·경기(4.2%P↑), 서울(2.9%P↑)에서 올랐고, 광주·전라(2.7%P↓)와 대구·경북(3.9%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6.3%P↑), 서울(4.2%P↑), 대전·세종·충청(4.0%P↑), 인천·경기(3.7%P↑)에서 상승했으나 부산·울산·경남(6.0%P↓), 광주·전라(6.3%P↓)에서는 하락했다.
그 결과 서울 민주 44.3%·국힘 32.1%, 인천·경기 민주 51.3%·국힘 29.0%, 대전·세종·충청 민주 58.1%·국힘 26.9%, 광주·전라 민주 54.8%·국힘 16.6%, 부산·울산·경남 민주 44.3%·국힘 31.5%로 민주당이 앞섰다.
대구·경북은 민주 29.0%·국힘 58.5%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20대(6.8%P↑), 40대(5.1%P↑), 70대 이상(3.8%P↑), 60대(3.7%P↑), 30대(2.7%P↑)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20대(6.1%P↑), 60대(4.3%P↑), 40대(4.0%P↑)에서 올랐지만 30대(4.6%P↓)와 70대 이상(5.1%P↓)에서는 내렸다.
이로써 20대 민주 46.2%·국힘 31.8%, 30대 민주 46.8%·국힘 22.0%, 40대 민주 59.1%·국힘 22.1%, 60대 민주 47.4%·국힘 38.9%로 민주당이 앞섰고, 70대 이상은 민주 34.7%·국힘 47.4%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1.9%P)과 국민의힘(1.5%P)이 동반 상승했으나 민주 48.1%·국힘 27.9%로 민주당이 크게 우세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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