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민권익위원회, 공공사업 전 과정 감시·평가 시범 운영

경기도 도민권익위원회, 공공사업 전 과정 감시·평가 시범 운영

뉴스영 2024-11-18 10:42:59 신고

3줄요약
경기도청 전경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 도민권익위원회가, 도내 공공사업의 발주부터 계약이행까지 전 과정을 감시·평가하는 ‘공공사업 감시·평가’를 이달 말부터 시범 도입한다. 이는 도민 입장에서 행정을 감시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경기도 최초로 도입된 제도다.

위원회는 지난 14일 제2차 정례회의에서 ‘공공사업 감시·평가 운영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제도는 공공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의 사후 적발 중심 감사 방식에서 벗어나 계약 이행 단계부터 감시를 강화해 불합리한 업무 추진이나 규정 위반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상 사업은 ▲총공사비 10억 원 이상의 공사 ▲5억 원 이상의 용역 ▲1억 원 이상의 물품 제조·구매 ▲그 외 위원회가 감시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위탁사무나 보조사업 등이다. 서류 검토, 현장 확인, 참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공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도민참여옴부즈만’이 감시 활동에 참여해 도민의 눈높이에서 행정 과정을 점검한다. 이를 통해 공공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민 권익 침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도민권익위원회는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검토한 뒤 2025년부터 사업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장진수 경기도 도민권익위원장은 “도민권익위원회는 도민의 권익 보호와 구제를 위해 신설된 조직으로, 현장 밀착형 감시 활동을 통해 공공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정하도록 유도하겠다”며 “도민 중심의 투명한 행정을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공공사업의 투명성과 적정성을 강화하고 도민 신뢰를 높이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Copyright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