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 바냐이아(두카티)가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뒤집기 한판’을 준비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바냐이아는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서킷(길이 4.657km)에서 열리는 ‘2024 모토GP 최종전 솔리달리티 GP’를 앞두고 461포인트를 획득, 485점의 포인트 리더인 호르헤 마틴(프라맥)에 24포인트가 뒤졌다. 벼랑 끝에 몰린 바냐이아는 최종전의 스프린트(1위, 12포인트)와 결선 레이스(2위, 25포인트)에서 마틴을 압도해야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다.
한마디로 바냐이아에게 있어서 최종전은 ‘절실한 상황’인 셈이다. 이를 반영하듯 바냐이아는 프랙티스 세션에서 ‘톱 타임’을 찍었고, 예선에서도 1분38초641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반격의 채비를 갖췄다. 알레익스 에스파가로(아프릴리아)가 0.055초 뒤진1분38초696으로 2위, 마르크 마르케즈(그레시니)가 1분38초798로 3위를 해 1열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포인트 리더 마틴은 4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두 명의 Q2 진출자를 가리는 Q1은 프랑코 모르비델리(프라맥)이 1분39초745로 잠정 1위를 했다. 모르비델리는 1분39초367까지 기록을 단축했다. 라울 페르난데스(트랙하우스)와 파비오 콰르타라로와 알렉스 린스(이상 야마하)가 따랐다. Q2에는 결국 모르비델리와 콰르타라로가 진출했다.
폴 포지션을 다투는 Q2는 뒤집기를 원하는 바냐이아가 첫 어택에서 1분38초835로 타겟 타임을 찍었다. 바냐이아는 후반에서도 1분38초641로 더욱 자신의 최고 기록을 단축하며 잠정 1위를 굳혔다. 마르크와 마틴이 나섰지만 바냐이아를 넘어서는데는 실패했다. 최종 어택에서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에스파가로가 바냐이아에게 0.055초 차이로 접근하며 마르크를 밀어냈다. 결국 Q2는 바냐이아가 폴 포지션을 획득했고, 에스파가로와 마르크가 각각 2, 3위를 했다.
마틴, 모르비델리, 페드로 아코스타(가스가스), 매버릭 비냘레스(아프릴리아), 에네아 바스티아니니(두카티), 마르코 베제치(VR46), 콰르타라로, 알렉스 마르케즈(그레시니), 요한 자르코(LCR 혼다)가 각각 4~12그리에 자리를 잡게 됐다.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