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서원구 남이면 외천천 1.1㎞ 구간을 정비하고 이곳에 교량 1곳을 가설하는 '외천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33억4000만 원을 들여 내년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우기 전에 우선 시공해 이상기후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 공사 전 교통처리계획을 수립해 마을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외천지구는 하천 정비사업이 완료되지 않아 침수피해 및 수해가 꾸준히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건물 45동을 보호하고, 농경지를 포함한 5.43ha 면적에 침수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가영 하천방재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용외천리 일대 침수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함께 진행 중인 석화2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 6개 사업 또한 신속하게 설계를 추진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청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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