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가진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을 발생시키며, 주로 등산, 산나물 채취, 텃밭 작업, 산책 같은 야외 활동 시 많이 발생한다.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으로 △야외 활동 시 긴소매, 긴바지, 모자 착용 등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숲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하기 △귀가 즉시 세탁 및 목욕하기 △야외 활동이나 작업 전, 기피제 사용하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특히, 진드기에 물렸거나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 오한, 심한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은군보건소에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군내 보건기관 및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진드기 기피제를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들이 자주 찾는 속리산 매표소 입구, 태봉산, 구병산 등 주요 등산로 9곳에 해충 기피제 분사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피제를 얼굴과 목을 제외한 겉옷과 신발에 가볍게 뿌려주면 4~5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돼 해충의 접근을 막아준다. 보은=이영복 기자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