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이탈리아판은 1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최근 20년 동안 세리에 A에서 가장 비쌌던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3-5-2였고 빅터 오시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호날두,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울로 디발라,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니콜로 바렐라,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칼리두 쿨리발리, 마타이스 데 리흐트, 알리송 베커가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호날두는 스포르팅 시절부터 잠재력을 발휘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택을 받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었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많은 득점을 터트렸고 2008년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받았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매 시즌 리그에서 20골 이상을 터트렸다. 40골을 넘게 넘은 시즌도 있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사나이였다. 호날두의 활약 속에 레알 마드리드는 4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2017-18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호날두의 행선지는 유벤투스였다. 호날두에겐 적응기간이 필요 없었다. 호날두는 첫 시즌 리그 31경기 21골 9도움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세리에 A에 입성하자마자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다. 호날두는 세리에 A 올해의 선수, MVP를 받으며 개인상도 품었다.
물론 아쉽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동안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여준 건 압도적인 득점력이었다. 하지만 유벤투스 첫 시즌에는 그러지 못했다. 호날두는 파비오 콸리아렐라, 두반 사파타에 밀려 득점 3위에 그쳤다.
이후 호날두는 자신의 실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2019-20시즌 리그 33경기 31골을 넣었다. 경기당 1골에 육박하는 득점력이었다. 아쉽게 득점왕에 오르진 못했다. 당시 치로 임모빌레가 36골로 미친 활약을 펼쳤다. 그래도 호날두는 2년 연속 스쿠데토, 세리에 A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다.
2020-21시즌 마침내 호날두는 세리에 A 득점왕이 됐다. 호날두는 꾸준히 득점을 만들어내며 득점왕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호날두는 29골을 뽑아내며 로멜루 루카쿠, 루이스 무리엘을 따돌렸다. 호날두는 세리에 A 최우수 공격수에 선정됐다. 당연한 일이었다. 호날두는 2020-21시즌 마치고 맨유로 복귀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통산 134경기 101골 22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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