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데오거리에 남은 3곳 정비 완료…쾌적한 도시경관 조성 노력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천호동 로데오거리에 마지막으로 남은 불법 포장마차를 완전히 정비했다고 18일 밝혔다.
강동구 내 불법 포장마차는 1980년부터 20여개를 시작으로 도로와 보도를 무단으로 점유해 통행 불편과 위생·환경 문제로 인한 단속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구는 매년 특별 정비계획을 수립해 경찰 인력 등을 지원받아 강제 수거 등 행정조치를 했으며 계도와 과태료 부과 등 자진 철거를 지속해서 유도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불법 포장마차는 올해 초 3개소까지 줄었고, 지난 9월 천호동 로데오거리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포장마차 3개소를 모두 정비했다.
이 과정에서 포장마차 운영자들의 심한 반발이 있었으나 구는 꾸준히 만나 정비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생계문제 지원, 자립 연계 복지 서비스, 재취업 지원 등을 안내했다. 그 결과 운영자들로부터 자발적 협력을 얻어 무사히 정비를 완료했다.
구는 앞으로 해당 지역을 지속 순찰하고 인근 상인회와 소통해 불법 상행위 재발을 방지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포장마차가 생기면 경찰 인력을 동원해 강제수거 및 고발하는 등 강력히 초기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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