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홍성서화성), 장항선(신창홍성), 포승평택선(안중~평택) 등 세 노선이 지난 2일 동시 개통되며 서해안 철도시대가 열렸다. 서해선은 인주역을 거쳐 홍성역까지 연결되며, KTX 및 SRT 환승이 가능해져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강화됐다. 특히 서부내륙고속도로의 12월 9일 부분 개통은 아산시 서북부 교통망에 또 다른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 고속도로는 평택~부여 구간이 1단계로 개통되며, 경부고속도로 및 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과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산시 구간 영인면에 위치한 나들목은 지역 간 이동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 산업단지 개발 활발… 아산 경제 성장 기대
교통망 확장은 아산시 서북부의 산업단지 개발에도 탄력을 더하고 있다. 현재 인주면에서는 181만㎡ 규모의 인주일반산업단지(3공구) 개발을 위한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며, 사조, 대상 등 다수의 기업들이 입주 의사를 밝히고 있다.
기존 1공구와 2공구에도 대기업 및 협력사의 투자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아산시는 이 지역을 국내외 기업의 물류 및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인주면은 평택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기업 투자와 산업단지 조성의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광 자원과 연계한 균형 발전 박차
교통망 개선은 아산시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세리성당, 영인산, 도고온천 등 아산시 서북부에 위치한 다양한 관광 자원은 교통 접근성 향상으로 더욱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교통망 확장은 아산시를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며 "교통망과 산업, 관광을 연계한 균형발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교통망과 산업단지 개발,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결하여 서북부를 대한민국의 중심 산업·물류·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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