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80여명, 장비 34대를 현장에 출동한 뒤 소화기를 이용해 오전 7시 55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불이 나자 해당 전동열차에 탑승 중이던 승객 600여명이 즉시 하차한 뒤 대피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여파로 현재 기흥역에서는 하행선 전동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으나, 상행선은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 측은 "전동열차 상단 외부에 설치된 전기 공급 장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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