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공감 회의에 참여한 류경기 중랑 구청장의 모습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중랑구가 중랑구민 누구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2024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구는 동절기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한파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 지원을 강화해 주민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기 위하여 ▲한파 ▲제설 ▲안전 ▲생활 4대 분야 28개 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구는 한파 위기 단계에 따라 한파 전담 조직을 구성해 운영한다. 평상시에는 ‘한파 상황관리 T/F팀’을 운영하고, 특보 발령 시에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위기 발생 시에는 ‘한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한파로부터 구민들의 안전을 지킨다.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버스정류장 추위쉼터 34개소, 스마트쉼터 6개소, 온열의자 175개소로 확대 설치한다. 한파쉼터 67개소는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한파특보 발령 시 21시까지 연장 운영해 구민들의 불편을 줄인다. 추위쉼터와 한파쉼터는 지난해보다 각각 11개, 28개 증가해 더 따뜻한 겨울을 제공한다.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독거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저소득 결식우려 어르신에 1,561명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아울러 ▲취약계층 가구당 난방비 15만 원 지원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지원 ▲복지시설 221개소 난방비 지원 ▲위기가구 발굴 및 ‘중랑동행 희망결연’을 통한 정기적 지원 등을 통해 한파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는다.
또한 구는 지난 15일 CCTV 통합관제센터에 ‘제설대책본부’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근무에 돌입했다. 이번 제설대책에는 4,286명의 인력이 동원되는 가운데 제설 장비 207대, 염화칼슘 등 제설 자재 1,400톤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는 ▲도로열선 추가 설치(22개소 1,950m→30개소 2,950m) ▲제설도구 보관함 20개소 설치 ▲미끄럼 사고 예방을 위한 결빙방지 포장 시범 시행 등, 제설 대책을 지난해 대비 강화해 구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주요 도로와 고갯길과 같은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제설제 보관함과 고정식 염수분사장치 등을 운영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을 위해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캠페인과 ‘주민제설봉사단’ 활동을 통한 민관합동 제설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시장과 가스 시설, 공원 등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겨울철 식중독 발생 관리 등 구민 건강을 위한 대책도 면밀히 챙겼다. 가격동향 조사 및 점검 등을 통해 물가 안정에도 힘쓸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올겨울 유례없는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중랑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겨울철 종합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라며 “주민여러분들께서도 한파 대비 행동요령을 잘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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