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스1이 인용한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지난 15일 선인민군 제4차 대대장, 대대정치지도원 대회 참가자들 앞에서 강령적인 연설에서 이같이 전했다.
김 총비서는 이날 "공화국 무력은 우리 주권이 행사되는 모든 곳에서 적들의 온갖 침해행위를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제압할 수 있게, 유사시 부과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돼 있어야 한다"며 "임전 태세에 만전을 기할수록 이 땅의 평화는 더욱 공고해지고 강대하고 번영하는 국가 건설을 지향하는 우리의 목표로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무력의 전쟁 준비가 완성되는 시점이 우리 국가의 주권과 평안이 영구화되는 시점일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혁명무력 본연의 사명이고 임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핵 무력 강화 노선은 이미 우리에게 있어서 불가역적인 정책으로 된 지 오래며 이제 남은 것은 지금 당장이라도 핵 무력이 전쟁 억제의 사명과 제2의 사명(유사시 선제공격)을 수행할 수 있게 더욱 완벽한 가동 태세를 갖추는 것뿐"이라며 "핵 무력을 중추로 하는 국가의 자위력을 한계 없이 부단히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총비서는 "미국놈들과 한국 놈들은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행위들에 접근하고 있다"라며 "미·일·한은 조선 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한 중범인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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