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신고자 "펑 소리 나더니 창문 사이로 연기"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세종시 연기면의 한 근린생활시설 건물에서 불이나 2명이 숨졌다.
18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5분께 세종시 연기면 3층짜리 근린생활시설 건물 2층 주택(58㎡)에서 불이 났다.
불은 40여분 만에 꺼졌지만, 거주자로 추정되는 6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 등 2명이 숨졌다.
지나가던 행인이 "2층에서 펑 소리가 나더니 창문 사이로 연기가 나온다"고 119에 신고했다.
불이 난 건물 1층은 음식점 등의 상가가 있고, 2~3층에 숨진 두 사람 외에 거주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세종소방본부는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이날 오전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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