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아크 레이더스' 공동 인터뷰.."프리미엄 게임으로 변경"

넥슨 신작 '아크 레이더스' 공동 인터뷰.."프리미엄 게임으로 변경"

이포커스 2024-11-18 05:48: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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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자단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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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엠바크 스튜디오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에 대한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프로듀서 다니엘레 비텔리와 스벤은 전투, 세계관, 밸런스 조정 등 게임의 여러 요소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아크레이더스는 전투 중 배경음악(BGM)이 대부분 빠져 있다. 다니엘레 비텔리는 "특정 상황에서는 배경음악이 나오지만 대부분의 세션에서는 현장 사운드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긴장감을 높이고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로, 각 상황에 맞게 현장 사운드와 음악을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초기에는 코옵(Co-op) 루트슈터 게임으로 발표됐던 아크레이더스가 현재의 PvPvE(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대 환경) 요소가 결합된 익스트랙션 장르로 방향을 바꾼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스벤은 "초기 발표 후 PvPvE 요소의 필요성을 느껴 이를 도입했으며, 이러한 변화 과정을 사전에 발표했다"며 게임의 발전 과정에 대해 밝혔다.

최근 진행된 비공개 테크니컬 테스트에 대해 묻자 스벤과 다니엘레 모두 게임의 발전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었다고 전했다. 스벤은 "루팅 시스템과 적군 AI의 개선에 집중했고 이를 통해 플레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다니엘레 역시 "플레이어와 세계관의 관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러한 점들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 동기부여가 됐다"고 덧붙였다.

아크레이더스의 세계관에 대해 스벤은 "아포칼립스 이후 재건의 시대를 다룬 포스트-포스트 아포칼립스"라고 정의하며 암울한 기존의 포스트-아포칼립스와 달리 희망과 매력을 담은 세계를 그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다니엘레는 "플레이어들이 소속감을 느끼고 탐험하고 싶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지하 기지 '스페란자' 등 매력적인 장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아크레이더스는 처음에는 무료 플레이(F2P) 모델로 발표됐으나, 이후 프리미엄 게임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했다. 스벤은 "게임의 경험에 가장 적절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해 변경을 결정했다"며 "프리미엄 모델로의 변경을 통해 라이브 서비스 업데이트나 콘텐츠 추가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벤은 더 파이널스의 핵 문제에 대한 질문과 관련해 스웨덴의 직장문화와 개발자들의 휴가에 대해 언급했다. "스웨덴은 겨울이 길고 햇볕이 잘 들지 않기 때문에 법적으로 긴 휴가를 보장하고 있으며, 이는 직장문화의 일부"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개발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통해 재충전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타르코프 등 많은 익스트랙션 게임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스벤은 "시각적 요소와 매력적인 세계관에서 차별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크레이더스는 판타지 서사와 잘 맞닿은 이야기를 통해 진일보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vP 전투에 대해서는 "아크레이더스에서 전투는 주요 목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스벤은 "플레이어는 다른 플레이어나 아크 머신과의 전투를 회피하거나 눈에 띄지 않게 임무를 수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며 다양한 전략을 장려했다. 다니엘레는 "전투형 레이더를 육성하거나 임무 중심의 플레이를 선택하는 등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스웨덴 게임 산업의 강점에 대한 질문에는 스벤은 "스웨덴은 PC가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게임 개발을 시작했고, 긴 겨울 덕분에 게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다"며 역사가 깊은 게임 개발 문화가 오늘날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니엘레는 "이러한 문화가 눈덩이처럼 발전해왔다"며 많은 외부 개발자들이 스웨덴으로 이주해 게임 개발을 이어가는 것이 산업 발전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아크레이더스를 2025년 출시할 계획이다. 넥슨과 협력해 개발된 이번 작품은 PvPvE와 포스트-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익스트랙션 게임으로, 기존의 동종 장르 게임들과는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스벤과 다니엘레는 앞으로도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을 발전시키며 최고의 게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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