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여행 스타트업 투어레인(Tourlane)은 최근 세콰이아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 D 펀딩 라운드에서 2600만 달러(약 36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최근 유럽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투어레인의 강점은 뭘까.
2016년 설립된 투어레인은 사용자에게 맞춤형 여행 일정을 짜주는 에이전트형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AI를 도입해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한 여행 계획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항공편부터 숙소, 액티비티 등 여행 중 신경써야 할 부분들을 모두 AI가 대신 계획하고, 예산까지 제공한다.
현재까지 10만 명 이상의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재이용률도 날로 상승하고 있다. 투어레인의 에이전트형 플랫폼은 AI에게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 전문가와 현지 파트너들의 인사이트를 계획 수립에 반영한다고 한다.
투어레인의 플랫폼을 사용하면 여행 계획 및 예약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고 투어레인은 설명했다. 투어레인이 서비스하는 여행 국가는 코스타리카, 미국, 태국, 일본, 호주, 캐나다, 탄자니아, 이탈리아, 노르웨이, 페루, 오만, UAE 등 54개국이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도 포함돼 있다. 투어레인은 한국을 흥미로운 문화와 전통을 가진 국가로 소개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역사적 궁전, 현대적인 도시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봄이나 가을이라는 게 투어레인의 설명이다.
이에 인공지능 전문언론 AI포스트(AIPOST) 취재진은 투어레인의 플랫폼에 한국 여행 계획을 짜달라고 요청해 봤다. ▲여행 인원 ▲여행 예상 일정 ▲체류 기간 ▲선호하는 이동수단 ▲여행 희망 지역 ▲예산 등에 대한 질문에 답했더니 3초 만에 투어레인의 AI가 맞춤형 여행 일정을 제공했다.
투어레인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AI 역량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줄리안 웨셀렉 최고경영자는 "새로운 자금은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AI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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