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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6번째 유럽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 이스테이츠(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우승했다.
우승으로 DP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1위를 지킨 매킬로이는 3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6번째(2012년, 2014년, 2015년, 2022년, 2023년, 2024년) 유럽 챔피언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포함)에서 6회 이상 시즌 챔피언에 오른 선수는 매킬로이를 포함해 세베 바예스테로스(6회), 콜린 몽고메리(8회) 등 단 3명뿐이다.
DP월드투어는 대회별 성적에 따라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를 부여한 뒤 합계 점수로 시즌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랭킹과 비슷한 방식이며, 이번 대회는 시즌을 마무리하는 최종전으로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상위 50명만 참가했다.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가 2타 뒤진 2위, 애덤 스콧(호주)와 앙투앙 로즈너(프랑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나란히 공동 3위(이상 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 우승으로 PGA 투어에서의 아쉬움을 달랬다. 매킬로이는 올해 PGA 투어 플레이오프에선 최종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00만 달러(약 41억 8000만원)다.
이로써 매킬로이는 올해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셰인 라우리와 단체전 우승)과 웰스파고 챔피언십 그리고 DP월드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을 포함해 올해 4승을 거뒀다.
시즌 최종전을 마치면서 PGA 투어 출전권을 받을 10명이 모두 정해졌다. 레이스 투 두바이 순위로 2위 라스무스 호이고르, 3위 스리스턴 로렌스, 5위 폴 워링, 10위 예스퍼 스벤손, 11위 니클라스 노르가르드, 12위 마테오 마나세로, 13위 트브욘 올레센, 15위 앙투앙 로즈너, 16위 리쿠야 호시노, 18위 톰 맥키빈이 PGA 투어 직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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