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신동엽·민경훈 잇나…"PD와 결혼 추천" (미우새)[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종국의 모친이 '미운우리새끼' 출연 조건이 여자 소개였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미우새’ 아들들과 모(母)벤져스가 대만으로 함께 떠난 ‘모벤져스 투어’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엄마와 아들이 서로 얼마나 잘 아는지 '동상이몽' 퀴즈가 진행됐다.  

허경환은 "종국 어머니가 미우새 출연을 결심한 출연 조건이 있다"고 말하며 궁금증을 자아냈고, 김종국은 "뭐지? 모르겠는데?"라고 의아해했다. 

이에 김종국의 어머니는 "출연하면 너 장가 보내준다고 했다"며 출연 조건이 PD의 여자 소개였다고 전했다. 

김종국은 "그런 딜이 있는 지 몰랐다"고 답했고, 허경환은 "형 미우새 나온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다.



7-8년 됐다는 김종국의 말에 허경환은 "이 정도면 약속 어긴 거 아닙니까?"고 일침을 날렸고, 김종국의 어머니는 "그때 피디님이 맞지 않아? 피디님 기억하세요"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희철은 "종국이 형 PD님이랑 결혼해도 좋을 것 같다. 동엽이 형도 행복하게 잘 사시잖아"라며 추천하더니 "경훈이도 PD님이랑 결혼했잖아"고 덧붙였다.

김희철이 어머니는 "너도 PD랑 결혼해"라고 말하자 김희철은 "나는 PD가 거부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김희철 모자의 '동상이몽' 퀴즈가 시작됐다. 부모님의 첫 만남 후 걸린 시간에 대한 질문에 김희철은 "석 달"이라며 자신있게 정답을 맞혔다. 




김희철은 "엄마, 아빠 데이트하던 시절도 사진이 있다"며 부모님의 옛날 사진을 소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연애 3개월 만에 결혼해서 후회하지 않냐는 질문에 김희철의 어머니는 "후회 안 하는 사람이 이상한 거 아닌가? 진짜 좋다가도 살다 보면 '내가 왜그랬지' 한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SBS,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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