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 교실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다.
선생님이 돌아다니면서 살펴보고 있는 중에 망둥이1은 그림을 넓은 도화지의 오른쪽 귀퉁이 아래에 조그맣게 그리고 있었다.
^선생님=너는 귀퉁이에 그림을 그렸는데 여기 가운데는 뭐니?
^망둥이1=...?
^선생님=이렇게 공간을 남겨두는 것도 무슨 뜻이 있는거니? 생각이 있어서 남겨둔 거라면 참신하고 창조적인 그림이 될 수는 있지만....
^망동이1=.....?
^선생님=자 그럼 각자 자신의 이름을 써서 그림을 완성하세요.
^망둥이1=(귀퉁이에 조그맣게 그리고 남은 나머지 넓은 도화지 공간이 꽉 차게 자기의 이름을 대문짝만하게 써 놨다.)
^선생님=(혼잣말로) 다 생각이 있었구나.....네 이름이 그림이라 이거지....피카소가 되나 안되나 지켜봐야겠다.....
^망둥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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