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홍성규 대변인 "트렌스젠더도 우리 사회의 당연한, 당당한 구성원"

진보당 홍성규 대변인 "트렌스젠더도 우리 사회의 당연한, 당당한 구성원"

와이뉴스 2024-11-17 21:13: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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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뉴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11월 16일 2024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집회 'TRANS PRIDE'에 참석해 "트랜스젠더도 우리 사회의 당연하고도 당당한 구성원이다. 우리 스스로를 겨누고 있는 수많은 혐오와 차별은 지금 당장 끝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녹사평역 인근 이태원 광장에서 열린 이날 집회에 진보당에서는 홍희진 공동대표를 비롯해 청년진보당과 인권위원회에서 참석했다. 

 

홍성규 수석대변인은 "우리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구성원들에게 그 어떤 혐오와 차별도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 스스로에게 날카로운 비수를 겨눠 돌이킬 수 없는 아픈 상처를 내는 것과 다름 없는 일이다"라며 "당연히 트랜스젠더도 당당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다. 안타깝게 혐오와 폭력 속에서 스러진 이들을 추모하며 존엄과 권리를 다시금 새겨본다"고 말했다.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는 "서로를 향한 연대와 자긍심은 혐오와 차별보다 힘이 세다. 더 단단히 더 넓게 연대하겠다"며 "트랜스젠더퀴어를 포함한 모든 성소수자의 인권과 살아갈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향해 진보당이 끝까지 함께 하겠다. 진보당의 존재 이유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번 2024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성공회 용산나눔의집,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등 48개 시민사회종교단체들의 공동주최로 진행되었다. 진보당 인권위원회를 비롯해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기본소득당 등 정당들도 참여했다.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Transgender Day of Remembrance, TDoR)은 매년 11월 20일 트랜스젠더의 존엄과 권리에 대하여 생각하는 국제적인 기념일이다. 1998년 11월 28일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트랜스포비아를 이유로 살해된 아프리카계 미국인 리타 헤스터의 추도에서 유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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