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아약스가 로고를 변경한다.
아약스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약스 클래식 로고는 2025-26시즌부터 공식적으로 돌아올 것이다. 34년 만에 유니폼에도 돌아온다”라며 로고 변경을 알렸다.
메노 헤일런 아약스 CEO는 “아약스는 3월 18일이면 구단 창립 125주년이 된다. 기념 행사에는 클래식 로고 부활 발표가 포함될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의 팬들이 이 소원을 소중히 간직해왔다는 것을 알고 있고, 125주년이 클래식 로고로 돌아가기에 완벽한 시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가 아약스 DNA에 충실할 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다는 걸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축구 철학부터 시작하여 핵심 가치에 이르기까지 그 DNA를 고수하려 한다. 클래식 로고를 부활하는 것은 이러한 헌신을 상징하고, 우리의 풍부한 역사에 대한 찬사와, 미래에 대한 영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아약스는 다음 시즌 클래식 로고를 사용하게 됐다. 변경이 예정된 클래식 로고는 1970년대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달성했을 때 사용되었던 로고로, 아약스의 찬란했던 역사를 담고 있다. 이 로고는 1990년 이후로 사라졌고, 현재의 로고로 대체되었다.
아약스는 엄청난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다. 1900년에 창단한 이래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최다 우승(36회)에 빛나고, UCL 우승도 4회를 달성했던 구단이다. 최근 다른 유럽 5대리그의 수준이 너무 높아졌고,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 다른 팀들에 밀리고 있으나 여전히 네덜란드 최고 명문인 것은 변함이 없다.
한편 아약스는 지난 시즌 리그 15승 11무 8패로 5위를 기록하며 부진했던 것을 뒤로 하고 이번 시즌 선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8승 2무 1패(승점 26점)로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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