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9부스가 차려진 올해는 작년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회가 개최된 것은 물론, 확대된 규모만큼 다양한 참가사의 신작과 콘텐츠가 공개됐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넥슨이 '슈퍼 바이브', '퍼스트 버서커: 카잔', '환세취호전 온라인', '프로젝트 오버킬' 등 4개 시연작을 선보였으며, 30주년을 맞이하여 대규모 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진행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 등을 출품하고 인기 인플루언서와 함께 다채로운 현쟁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출시 예정인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의 시연대를 마련하였으며, '프로젝트 C', '프로젝트 S', '프로젝트 Q'등으로 명명된 신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한 그리프라인 부스에는 '명일방주'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신규 3D 전략 게임 '명일방주: 엔드필드'를 체험하기 위한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서는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수준 높은 그래픽과 최고의 기술력이 집약된 AAA급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출품한 하이브IM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게임 테마의 신도시 프로젝트 키디야가 관람객을 맞이했다. 키디야는 색다른 콘셉트로 무장한 체험형 슈팅게임 '아웃포스트 오메가'를 공개했다.
방문객 수치는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전시장 내외부 밀집도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함에 따라 일자별 구분이 아닌 4일간 관리된 실내외 인원수 규모를 기준으로 추산한 결과 올해 지스타에는 4일간 약 21만 5천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 마련된 BTB관은 11월 14일을 시작으로 16일까지 3일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전년 대비 부스 규모가 확대(23년 896부스, 24년 924부스)되었고, 3일간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지스타 BTB 전시장에 직접 방문한 유료 바이어는 2,211명으로 집계되었다.
올해 42개 세션(키노트 4개, 일반 38개, 3트랙)으로 진행되었던 G-CON 2024 역시 20주년에 걸맞은 역대 최고 수준의 연사 라인업으로 진행됐다.
지스타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과 함께한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는 4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제2전시장 BTC관에 마련된 부스와 지스타 TV 온라인 방송으로 동시 진행되었으며, 참가사의 작품 외 '엘든 링',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스팀덱 체험 공간에서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11월 17일 인디 쇼케이스 참석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지스타 인디 어워즈에서는 스네이크이글의 '킬 더 위치', 엔스펙의 '월드온' 등 6개 작품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했다.
지스타 TV 온라인 방송 역시 새로운 콘셉트를 도입하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새롭게 설정했다. 올해 지스타에 참여하는 주요 신작을 사전에 소개하는 프리뷰 프로그램‘지스타 레디플레이’를 신설하고 이를 지스타 개막 하루 전에 방송했으며,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콘텐츠로 진행된 퀴즈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지스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지스타조직위원회 강신철 위원장은 "20번째 지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한 참가사, 유관기관, 참가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20년간 지스타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신 마음으로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늘 조금씩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지스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베타뉴스 (www.betanews.net)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Copyright ⓒ 베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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