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충체육관, 김예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Jin)과의 행복한 시간, '해피'의 첫 활동 포문을 제대로 열었다.
진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솔로 앨범 '해피(Happy)'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 '진 '해피' 스페셜 스테이지(Jin 'Happy' Special Stage)'를 개최했다.
전날에 이어 팬 쇼케이스 둘째날을 맞은 진은 "사회로 돌아온 이후로는 아미 만날 날만 기다려왔다. 지난번에는 오랜만에 아미 만날 생각에 긴장이 됐는데, 오늘은 또 다른 긴장과 설렘으로 두근두근거렸다"며 아미와의 만남에 대한 벅찬 마음을 엿보였다.
진은 지난 15일 발매한 솔로 신보 '해피'를 통해 행복을 찾는 여정을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던 바. 그 첫 여정으로 아미(ARMY, 팬덤)와 함께 만나 소통하고, 행복을 나누는 팬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하며 스윗한 면모를 과시했다.
진은 "이틀 전 제 앨범이 발매됐다. 저의 첫 솔로 앨범 '해피'를 아미들에게 제대로 소개해보고 싶은 자리다. 아미들을 위해 만든 앨범인 만큼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만들 각오 단단히 하고 나왔다. 느껴지시나요?"라고 질문을 남겨 객석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진은 이번 팬 쇼케이스를 통해 공식적으로 솔로 활동에 돌입,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해피' 수록된 신곡부터 기존 솔로곡 등 다채로운 셋리스트를 준비, 솔로 아티스트 진의 음악적 성장과 변화를 전했다.
첫 무대로 진은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를 선곡, 책상과 의자부터 스포츠카 등 무대 위 다채로운 소품을 활용한 무대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곡은 희망을 향해 숨이 차도록 달려 나가자는 메시지의 따뜻하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노래. 밝고 신나는 브리티시 록 기반의 팝 록 장르의 곡으로, 진 특유의 힘찬 목소리와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모던 록 장르의 '네게 닿을 때까지' 무대는 진의 파워풀한 보컬 감성이 더해져 몰입감을 높였고, '하트 온 더 윈도우(Heart on the Window)' 무대 때는 피처링으로 함께한 레드벨벳 웬디가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뿜어내며 완벽한 보컬 케미를 자랑해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팬송 '그리움에' 무대는 오직 어쿠스틱 피아노 위에 진의 감미로운 보컬 매력을 얹어 감동을 더했고,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 무대는 웅장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진의 록킹한 목소리가 더해져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고조시켰다.
무대 말미에는 '해피' 선공개곡이자 이번 앨범의 주된 메시지가 잘 담긴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 라이브 무대는 관객들의 떼창이 더해져 흥겨운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여기에 진의 메가 히트송 '슈퍼 참치', 방탄소년단 4집 정규 수록곡 '문(Moon)', 첫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The Astronaut)' 무대 등을 연달아 꾸며 마지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뿐만 아니라 평소 남다른 팬사랑으로 유명한 진인 만큼 토크부터 아미와의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 팬 쇼케이스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소통으로 가득찬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앨범의 기획 의도부터 수록된 6곡의 작업 비하인드, 나아가 '해피' 앨범 메시지 등의 에피소드 토크부터 팬미팅 코너로 기획된 '행복 월드컵' 등 진의 유머러스한 입담과 소통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들로 꾸며져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신보 '해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 진은 국내외 아미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갈 전망이다.
사진=빅히트 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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