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시흥시는 지난 16일 배곧텃밭나라에서 ‘2024년 시흥시 어린이 농부학교’ 졸업식을 열었다.
졸업식에는 어린이 농부학교에 참가한 초등학생 30명과 도시농업관리사, 학부모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김장 체험을 통해 한 해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수료증과 함께 추억이 담긴 앨범을 받았다. 아울러, 이날 어린이들이 직접 담근 김장 김치는 시흥시푸드뱅크마켓센터에 기부돼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만끽했다.
‘시흥시 어린이 농부학교’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총 22회에 걸쳐 도시농업관리사의 주관하에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모종 심기, 텃밭 관리하기, 수확하기 같은 작물 재배에 관한 내용뿐 아니라 수확한 작물을 활용한 요리 활동, 전통 염색 체험, 생태환경교육 등을 포함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농업의 다양한 가치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한 자녀 가정의 어린이들은 형제자매 관계를 1년간 체험하며 협동심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배웠다.
졸업식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새로운 형, 누나, 동생,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다. 항상 농부학교가 기다려졌고 직접 기른 채소를 수확하고 요리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졸업식은 한 해 동안 열심히 달려온 어린이 농부학교가 결실을 보는 자리였다. 어린이들이 도시농업 활동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체득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익히며, 가족 및 친구들과 긍정적 관계를 형성해 건강한 미래세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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