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아동친화도시 구민참여 정책토론회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대전 유성구는 1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구민참여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아동과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아동, 보호자, 아동 관계자 등 100여명의 구민이 참여했으며,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결과에 기초한 안건을 중심으로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아동친화 6개 영역을 의제로 삼아 원탁회의 방식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은 아동 7개조, 보호자 2개조, 아동관계자 1개조 등 총 10개조로 구성해 3시간동안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특히 아동들이 직접 자신의 생각과 요구를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진정한 아동 참여’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구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아동친화도시 추진 목표 설정 및 4개년 전략 수립의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는 단순히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의미하는 것을 넘어,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원칙에 따라 모든 아동이 차별받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오늘의 논의가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권리를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구민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내년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재인증을 목표로 아동 정책 및 환경조성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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