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태원(41)이 내년 3월에 결혼한다.
지난 14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태원은 내년 3월 드라마 PD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태원은 예비신부와 1년여 간 교제 후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주례는 개그맨 선배 남희석이, 사회는 김준현이 맡았으며 축가는 그룹 에이트 이현,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이 부른다.
김태원 부부는 고향인 전라남도 광주에서 올라올 하객을 배려해 서초구 남부터미널 근처의 예식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연예계 활동 반경을 고려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신혼집을 마련했다.
한편 김태원은 SBS ‘웃찾사’ 출신으로 ‘아버지와 아들’ 데뷔했으며 이후 지난 2011년 KBS 공채 개그맨에 합격했다. 그는 ‘포스트 김준현’이라고 불리며 KBS ‘개그콘서트’ 등의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넘치는 끼와 재미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그는 지난 2016년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래키는 노래 실력도 선보였다. 당시 김태원과 10년 지기 가수 이현은 “저 형이 KBS 개그맨이 아니라 SBS 개그맨이었다. 일자리 잃고 KBS로 간거다”며 울컥하다가 “숨 쉬자마자 알았다”고 말해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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