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진은 17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팬 쇼케이스 ‘진 해피 스페셜 스테이지’ 2일차 공연에서 ‘해피’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를 비롯해 신보 신곡들을 팬들에게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 나선 그는 “설레고 두근두근하다. 이틀 전에 저의 앨범이 발매됐다. 저의 첫 솔로 앨범 ‘해피’를 제대로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 아미들을 위해 만든 앨범이니만큼 여러분을 행복하게 만들겠단 각오를 단단하게 다지고 왔다”며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진은 “나는 아미가 행복해야만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앨범 제목을 ‘해피’로 지었다”면서 앨범 수록곡 제작 비화를 밝혔다.
특히 레드벨벳 웬디와 듀엣곡으로 가창한 ‘하트 온 더 윈도우’(Heart on the Window)에 대해서는 전화 한 통에 듀엣이 성사됐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는 “아는 형님과 밥을 먹다가 웬디 씨 전화번호가 있다고 해서 다짜고짜 전화를 걸어 달라 했다. 그래서 웬디 씨가 받자마자 ‘저 방탄소년단 진인데 곧 나올 앨범에서 웬디 님과 듀엣하고 싶다’고 물었다. 그랬더니 단번에 ‘좋다’고 해줘서 일사천리로 듀엣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한편 진은 15일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를 발매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와 선 공개곡 ‘아윌 비 데어’, 팬송 ‘그리움에’ 등 6곡을 담았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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