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대회에 예고없이 등장했다. 이날 USA투데이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가수 키드 록의 히트곡 '아메리칸 배드애스'에 맞춰 선수처럼 입장하자 2만명에 가까운 관객이 기립해 환호했다. '퍼스트 버디'(대통령의 절친)라는 별명이 붙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함께였다.
이날 트럼프 당선인의 UFC 직관에는 머스크 CEO 이외에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장,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함께 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UFC 관람 일정은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UFC 팬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3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UFC 299'에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키드록의 '아메리칸 배드애스(American Badass)' 음악에 맞춰 마치 UFC 파이터처럼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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