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았다.
사람이 개끌리듯 끌려가 죽어가는 것을 두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그러나 신문에는 단한줄도 싣지 못했다.
이제 우리는 부끄러워 붓을 놓는다.
1980. 5. 20
전남매일신문기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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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았다.
사람이 개끌리듯 끌려가 죽어가는 것을 두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그러나 신문에는 단한줄도 싣지 못했다.
이제 우리는 부끄러워 붓을 놓는다.
1980.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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