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17일 오후 2시 44분께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소재 곤지암리조트 내 물품 창고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쳤다.
"리조트 내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32대와 대원 등 100명을 투입해 연소 확대 저지에 주력했다.
불은 창고와 루지 발권 매표소 등 가설건축물을 태운 뒤 1시간 8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20대 작업자 A씨가 휴대용 부탄가스 용기에 있는 잔류가스를 제거하기 위해 가위로 작업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불로 A씨가 발목과 손 부위에 1도 화상을 입고 응급처치를 받았다.
그 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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