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프란체스코 바냐이아(두카티)가 프랙티스 세션에서 가장 빨랐다.
바냐이아는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서킷(길이 4.657km)에서 열린 ‘2024 모토GP 최종전 솔리달리티 GP’의 프랙티스를 1분38초918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톱 타임’을 찍었다. 마르코 베제치(=VR46)가 0.080초 늦은 1분38초998로 2위, 1분39초025의 알레익스 에스파가로(아프릴리아)가 3위를 했다.
홍수 피해로 대회를 열지 못한 발렌시아 GP를 대신해 열리는 ‘솔리달리티 GP’는 베제치가 초반을 주도했다. 베제치는 1분39초839로 타겟 타임을 만들었고, 알렉스 마르케즈(그레시니), 페드로 아코스타(가스가스), 바냐이아 등의 순으로 따랐다. 포인트 리더로 챔피언십 타이틀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호르헤 마틴(프라맥)도 초반 10위권내에 진입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40여분 후 페이스를 올린 매버릭 비냘레스(아프릴리아)가 1분39초958로 베제체의 밑으로 들어갔다. 15분을 남기고는 타임시트가 분주하게 움직였다. 마틴이 잠정 톱 타임을 바꿨고, 요한 자르코(LCR 혼다)가 정점을 찍었다. 그러자 베제치가 다시 잠정 1위에 이름을 올려놨다.
바냐이아가 1분38초918로 잠정 톱 타임을 작성했고, 에스파가로가 바냐이아와 베제치의 틈을 비집고 들어왔다. 자르코, 마틴, 비냘레스, 알렉스, 마르크 마르케즈(그레시니), 아코스타, 에네아 바스티아니니(두카티)가 4~10위를 해 Q2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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