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역대 최대' 달림이들 감귤사랑으로 제주해안 달렸다

[종합] '역대 최대' 달림이들 감귤사랑으로 제주해안 달렸다

한라일보 2024-11-17 13:38: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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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주시 조천운동장에서 열린 2024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에서 풀·하프코스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있다.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가을의 전설' 제20회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17일 제주시 조천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대회 사상 가장 많은 8000 여명이 참가, 도내 유일 42.195km 풀코스를 비롯 하프코스와 10㎞, 5㎞ 코스로 나눠 아름다운 제주의 해안도로를 달리며 감귤사랑을 실천했다.

최근 일고 있는 달리기 열풍으로 이번 대회에는 풀코스와 하프 코스 2000여명, 10km와 5km 건강달리기 6000여 명이 참가했고 이중 외국인 신청자는 200 명, 다른 지방 참가자도 2000여명이나 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대회 주최사인 한라일보 김한욱 사장을 비롯해 이상봉 제주자치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백성익 제주감귤연합회장, 윤재춘 제주농협본부장, 박우혁 제주육상연맹회장 겸 제주은행장, 김수일 제주지방법원장, 다케다 가츠토시 주제주일본국총영사, 신진성 제주자치도체육회장, 김양보 제주자치도문화체육교육국장, 김완근 제주시장, 고우일 농협은행제주본부장, 김진문 조천농협장 등 농협조합장 등이 참석, 제주감귤 홍보를 위해 참가해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한욱 사장은 "감귤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여러분은 마라톤과 제주, 제주감귤을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분"이라고 환영했다.

주경기장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해 한라대 물리치료과 학생들의 스포츠마사지와 참살이적십자봉사회의 스포츠테이핑이 무료로 제공됐고 도외·외국인 참가자에게는 감귤 1상자가 무료로 제공하고 제주감귤 무료 시식회도 함께 열어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렸다.

한편 풀코스 우승은 지난해 일본 히로사키·시라가미 애플마라톤 우승자 자격으로 참가한 미우라 코지(24, 2시간29분13초)와 히라야마 아카네(21, 2시간5분35초)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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