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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유럽 DP 월드투어 최종전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에 출전한 리브(LIV) 골프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3라운드 도중 클럽을 부수고 욕설을 해 벌금을 물게 생겼다.
해턴은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 에스테이츠(파72) 3라운드 14번홀(파5)에서 샷을 왼쪽으로 당기자, 들고 있던 아이언을 두동강냈다. 클럽 헤드를 바닥에 대고 세게 누르면서 부수는 바람에 페어웨이 손상도 피할 수 없었다.
뿐만 아니다. 해턴은 8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한 뒤 그린을 놓친 뒤 욕을 중얼거렸고, 11번홀에서도 1.5m 버디 퍼트를 놓친 후 욕설을 퍼부으며 그린에 퍼터를 내리쳤다. 13번홀에서도 욕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DP 월드투어는 이같은 해턴의 행위가 행동 강령을 위반했음을 확인했다며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턴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쳤고 단독 6위(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 앙투안 로즈너(프랑스) 등 공동 선두 그룹과 3타 차로 멀어졌다.
라이더컵에 3번이나 출전하며 유럽을 대표하는 선수가 된 해턴은 올 초 LIV 골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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