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조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조별 마지막 6라운드 경기가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 경기장에서 열린다.
5라운드까지 4승1무 승점 13점의 이탈리아와 3승1무1패 승점 10점의 프랑스는 승점 4점, 승점 1점의 벨기에와 이스라엘을 제치고 8강에 진출하는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제 남은 것은 2조 우승팀을 결정짓는 것이다.
이탈리아는 지난 5라운드 벨기에 원정에서 0-1로 승리하며 수비적으로 견고함을 보여주었다. 이와 비교해 프랑스는 직전 경기에서 약체 이스라엘을 맞아 0-0 무승부를 펼치며 아쉬운 공격력을 보였다. 프랑스가 이번 경기에서 과연 이탈리아의 수비를 뚫을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양팀은 지난 9월 파리에서 만났다. 원정임에 불구하고 이탈리아가 1-3으로 승리했다. 그 승리는 이탈리아에게 자신감을 주었다. 밀라노에서 열리는 이번 홈 경기에서 이탈리아는 자신들이 프랑스를 충분히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믿을 것이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가 부진한 폼으로 인해 스쿼드에서 제외되었다. 음바페는 최근 풀타임으로 출전한 리그 두 경기와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 기록이 없다. 지난 9월 햄스트링 부상 이후 모든 7경기에서 단 한 골만 기록하고 있다. 음바페 자리를 보완하기 위한 데샹 감독의 고민이 크다.
익숙한 산 시로 경기장과 관중들의 응원으로 이탈리아는 홈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최소한 근소하게 패해도 조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하지만 프랑스는 상황이 다르다. 최소 2골 차이로 승리해야 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런 차이로 양팀간 심리적 압박은 전혀 다를 수 있다.
이런 상황으로 이번 경기는 이탈리아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폼, 홈 이점 그리고 프랑스의 공격력을 고려했을 때 이번 경기는 2-1의 스코어로 이탈리아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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