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송승헌, 조여정 두고 박지현이랑.. 바람났어 미미미미안해 여정"이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송승헌과 조여정, 박지헌은 영화 '히든페이스'에 출연했다.
영화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 분)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 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다.
송승헌은 "일단 제목처럼 히든페이스다. 한통의 영상편지를 남기고 사라진 약혼녀가 있다. 약혼녀를 찾던 와중에 약혼녀의 후배와 선을 넘는다"라고 영화를 소개하자, 박명수는 "꼭 그렇게 했어야만 됐니? 꼭 그렇게 선을 넘었어야 돼"라고 지적했다.
이에 송승헌은 "실종됐던 약혼녀가 알고보니 제일 가까운 곳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렇게 반전이 시작되는 밀실 스릴러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송승헌과 조여정은 2014년 개봉한 영화 '인간중독'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이어 이번 영화에서는 약혼한 사이로 다시 커플 연기를 하게 됐다.
이에 대해 박명수는 "두 번째 부부는 느낌이 어떠냐"고 했다. 송승헌은 "여정씨한테 미안할 뿐"이라며 "(역할마다) 한눈을 파니까"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두 번 부부했는데 그냥 진짜 부부하면 안 되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조여정은 "이런 얘기 처음 들어본다"고 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어차피 뭐 나이도 찼고 두 번 결혼했는데 세 번째는 진짜로 합쳐도 되지 않느냐"며 농담을 이어갔다. 송승헌은 "일단 해보는 걸로"라며 박명수의 장난을 받아쳤다. 조여정은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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