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김태흠 지사는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판 유죄 선고를 두고 개인 SNS를 통해 "사불범정(邪不犯正),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구하기 막무가내식 패악질이 결국 실패로 끝났다"고 일갈했다.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국회의원직을 잃고 향후 대선출마까지 불가능해진 상황을 두고 한 비판이다.
김 지사는 "질서가 무너진 혼란의 사회라 해도 죄지은 사람이 큰소리치고 국가를 좌지우지하는 대한민국이 되어선 안 된다"며 "민주당도 국민으로부터 주어진 의석을 범죄자 비호를 위한 국회운영에서 벗어나 국회 본연의 역할과 책무를 다하길 바란다"고 맺었다.
하루 전 날인 14일에도 김 지사는 이 대표 재판 선고에 앞서선 "민주당은 국회를 이재명을 위한 방탄 수단으로 활용하더니 급기야는 주말마다 장외집회, 온라인 무죄 서명운동, 선고일에는 법원 앞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재판 선고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의 행동들은 목불인견이요, 개탄스럽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