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길하은 인턴기자]
오늘 소개할 영화는 <죽은 시인의 사회> 이다. 사실 이 작품은 1990년에 나온 영화에도 불구하고 현재에도 정말 명작으로 불리고 있다. 죽은>
이 영화는 엄격한 규칙을 강요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명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학교에서 정말 사회, 세상을 가르치는 선생과 제자들의 이야기이다. 바보같고 어딘가 엉성해보이는 토드, 연극을 좋아하던 소년 닐, 그리고 찰리 등의 학생들은 키팅 선생님을 만나며 '죽은 시인의 사회' 라는 것을 배워가고, 이들은 밤마다 몰래 모여 시를 낭독하는 클럽도 만들게 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이론, 규율에서 벗어난 진짜 세상을 마주하고 배워가던 그들. 그 중에서도 닐은 자신이 연극을 하고싶다고 말하며 오디션까지 보게되고, 꽤 비중있는 배역까지 맡게된다. 하지만 닐의 아버지는 아들을 의대에 보내고 싶어하는, 흔히 규율과 이론을 강요하던 아버지였다. 이들은 영화 속에서 계속해서 어른들의 강요, 편견을 받는다. 이러한 억압 속에서도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고, 넓혀갈 수 있을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카르페디엠'이라는 말도 이 영화에서 빈번하게 외치는 말이다. 바로 '현재를 즐겨라' 라는 뜻이다. 어른들이 말하는 미래의 직업, 학교 졸업이라는 목표를 쫓기보다 현재를 즐기라는 말을 영화 내내 해주고있다.
좋은 주제이긴 하지만 지루하지 않을까? 라는 걱정도 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여러 학생들의 사연들이 나오며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단순히 시를 낭독하는 것만이 아니라 여러 일탈도 해보는 학생들을 보며 틀에 박힌 영화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이 영화는 주제도 무척 좋지만, 마지막 장면이 특히 좋았다. 스포가 될 수 있으니 크게 말하지 않지만, 아마 마지막 장면을 본 모두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다짐을 다시 제대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주제도 좋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마지막 결말까지 맘에 들었던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였다. 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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