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21세기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컨텐츠 매체 ‘Score90’은 16일(한국시간) 각 대륙별 21세기 최고의 선수 5인을 공개했다. 매체는 “순위는 전성기와 지속 기간을 합산해 결정됐다”라고 설명했다.
21세기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손흥민이 뽑혔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레버쿠젠을 거쳐 지난 20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그는 세계적인 측면 공격수로 성장했다. 특히 2021-22시즌엔 아시아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도 좋았다. A매치 130경기에 출전해 50골을 기록했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선 대한민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선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에 공헌했다.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의 스타지만, 토트넘과 재계약이 불투명하다. 지난 시즌 도중엔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는 "모든 당사자는 새로운 계약에 대해 매우 편안하며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더 좋은 대우가 포함된 재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라며 “손흥민이 적어도 한 시즌은 더 뛴다는 것이 구단의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이적설이 등장하기도 했다. 영국 ‘팀토크’는 “파리 생제르맹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 적이 있었다. 만약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다면 2025년 손흥민을 PSG에 팔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손흥민의 뒤를 이어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카가와 신지가 선정됐다. 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사라고사 등에서 커리어를 보냈다. 현재는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은 3위였다. 박지성은 PSV 아인트호번, 맨유, 퀸즈 파크 레인저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A매치 100경기 13골을 넣으며 2002 FIFA 한 ·일 월드컵 4강에 힘을 보탰다. 이어서 혼다 케이스케, 나카타 히데토시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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