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타이슨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이크 폴과 프로복싱 헤비급 경기에서 심판전원일치 판정패했다. 이 경기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됐다.
원래 이 경기는 지난 7월2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타이슨이 지난 5월 궤양 발작으로 비행 중 쓰러지며 일정이 연기됐었다.
폴은 타이슨을 꺾으며 자신의 통산 11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2005년 이후 19년 만에 복귀전을 치른 타이슨은 통산 7번째 패배(55승, 44KO승)를 당했다. 공식전으로는 3연패다.
이날 경기는 타이슨의 연령을 고려, 각 라운드 당 2분씩 총 8라운드로 치러졌다. 경기 초반엔 난타전을 벌이며 관심을 모았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소극적인 경기운영이 이어졌다.
AP통신은 타이슨의 대전료는 2000만달러(약 279억원)이었고 폴은 4000만달러(한화 약 558억원)였다. 대회는 폴이 소유한 회사인 'MVP'(Most Valuable Promotions)에서 주최했다.
타이슨은 1985년 데뷔해 복싱 단체 WBC, WBA, IBF 헤비급 통합 챔피언을 지냈다가 각종 구설수에 휘말리며 데뷔 20년만인 2005년 6월 케빈 맥브라이드에게 지면서 은퇴했다. 폴은 유튜브 구독자 2000만명을 가진 프로 복서 겸 유튜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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