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뉴, 큐, 주학년, 선우, 에릭)가 MC몽과 차가원이 설립한 원헌드레드로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특히, 멤버 선우가 최근 겪은 사생팬 폭행 사건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어 이적 소식과 함께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원헌드레드 산하 레이블과 관련된 불법대부업체 논란까지 더해지며 더보이즈의 향후 활동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생팬의 도 넘은 행동과 선우의 고통
더보이즈 멤버 선우가 사생팬에게 폭행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월 14일, "9일 더보이즈 멤버 선우가 스케줄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사생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우는 숙소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려던 순간, 비상계단에 숨어 있던 사생팬이 나타나 위협적인 태도로 접근했습니다. 위협을 느낀 선우는 즉시 소속사 직원에게 상황을 알렸고, 직원과 함께 해당 사생팬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생팬은 도주를 시도하며 선우와 소속사 직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선우는 수차례 구타를 당하며 물리적 피해를 입었고, 현장에 있던 소속사 직원들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생팬은 주거침입 및 폭행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으며,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더보이즈 MC몽의 원헌드레드와 계약 체결
11월 15일, 더보이즈 전원이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원헌드레드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밀리언마켓, INB100 등 여러 레이블을 산하에 둔 대형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MC몽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회사입니다. 빅플래닛메이트엔터에는 이무진, 비오, 하성운, 태민 등이 소속되어 있으며, INB100에는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이 소속돼 있습니다.
MC몽은 소속 아티스트로서 활동 중이며, 차가원은 그룹 경영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의 그룹 활동뿐 아니라 멤버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협업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더보이즈는 원헌드레드와의 전속계약으로 활동을 이어가지만, 그룹명 사용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더보이즈’ 상표권은 전 소속사인 IST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하고 있어 양측이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결과에 따라 새로운 그룹명으로 활동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빅플래닛메이드 매니저의 불법대출 사건
원헌드레드는 최근 10월 16일, 산하 레이블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소속 매니저 A씨의 불법대출 사건으로 곤란을 겪은 바 있습니다.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1,200여 개의 연락처를 담보로 불법대부업체 40곳에서 대출을 받았습니다. 대출금을 갚지 못하자, 불법대부업체들은 담보로 넘겨받은 연락처로 협박과 연락을 지속하며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당 연락처에는 빅플래닛메이드 소속 직원과 아티스트,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포함돼 있으며, 현재 협박 전화와 문자로 인한 2차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헌드레드의 대응
원헌드레드는 A씨를 9월 30일 자로 사직 처리하며 사건과 선을 그었습니다. 불법대부업체를 상대로 경찰 신고와 법적 대응을 진행 중입니다. 원헌드레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추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헌드레드는 연락처가 유출된 피해자들에게 협박이 발생할 경우 즉각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요청하며 대처 방안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더보이즈의 새로운 시작에 그림자를 드리울 가능성이 있지만, 원헌드레드가 사건을 얼마나 신속하고 투명하게 처리할지가 향후 더보이즈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더보이즈, 그룹 활동의 지속 가능성
더보이즈는 IST엔터테인먼트에서 쌓아온 성공적인 커리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소속사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그룹명 사용 여부가 해결될 경우 기존 팬덤을 유지하며 무리 없이 활동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새로운 그룹명으로 활동하게 된다면, 팬들과의 소통과 브랜드 재정립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원헌드레드는 멤버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멤버들은 연기, 예능, 솔로 음악 활동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새로운 소속사, 새로운 출발
더보이즈의 새로운 소속사 원헌드레드로의 이적은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안겨주고 있습니다. 사생팬 사건과 원헌드레드의 불법대출 논란 등 난관이 있지만, 멤버들의 결속력과 소속사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보이즈의 새로운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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