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파리 생제르맹(PGS)에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PSG는 오랫동안 손흥민을 존경해 왔다. 이전에도 그를 영입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 적이 있었다. 토트넘이2025년 손흥민을 PSG에 팔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다. 2015-16시즌 입단 후 2016-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주장 완장을 차고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팀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었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오는 2025년 6월 기존 계약이 끝난다. 지난 시즌엔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시즌 종료 후 기류가 바뀌었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기존 계약에 포함되어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팀에 남게 할 예정이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지난 2021년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엔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희망할 시, 그저 선수에게 통보만 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로마노 기자도 계약 연장에 힘을 실었다. 그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라며 “손흥민이 적어도 한 시즌은 더 뛴다는 것이 구단의 계획이다”라고 알렸다.
이에 전직 토트넘 스카우트 킹이 입을 열었다. 손흥민에게 제대로 된 계약을 제시해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그는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최근 토트넘에서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과 2년 계약에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킹은 손흥민이 다른 팀에 합류할 틈을 주지 말라고 충고했다. 그는 “손흥민에게 사우디 프로 리그에 합류할 기회를 준다면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다. 손흥민이 구단에 있는 것만으로도 어린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는 후배들에게 노력과 열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등대 같은 존재다”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의 이적설이 등장했다. 거론되는 행선지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소속된 PSG다. ‘팀토크’는 “PSG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 적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만약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다면 2025년 손흥민을 PSG에 팔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현재 5승 1무 5패로 리그 10위다. UCL 진출 가능성이 다소 낮다. 만약 보도대로 손흥민이 PSG로 이적한다면 프랑스 리그앙에서 코리안 듀오를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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