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가 남편과 공개된 장소에서 싸웠던 일화를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는 'SNL' 크루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김원훈, 배우 김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안영미 "휴대폰에 이름 검색하다가 남편과 공항에서 싸워"
이날 사연을 소개하던 중, '공개된 장소에서 길길이 날뛰어본 적이 있는지'에 대한 주제가 등장했다. 이에 안영미는 "저도 어쩌다가 한번 남편이랑 공개된 장소에서 길길이 싸운 적이 있었다. 진짜 진심으로 싸웠었다. 재미난 에피소드도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안영미는 "장소가 어디였냐"라는 질문에 "공항에서 싸웠다. 뉴욕 놀러갔었다가"라고 기억했다.
그는 "같이 공항에서 내렸는데, 저는 여행을 즉흥으로 가는 스타일이다. 계획을 안 잡는다. 남편은 일일이 계획을 세운다"라며 "저는 여느 때처럼 '안영미' 이름만 검색하고 있었던 거다. 그꼴이 보기 싫었나보다. 그거 보더니 길길이 날뛰어서.."라고 전했다.
김원훈이 "'나 혼자 여행하는 거야?' 이런 거냐"라고 묻자, 안영미는 "그렇다. 저도 '이럴 거면 집에 갈래' 이러면서. 사실 그때 거기서 집에 갈 수가 없었던 게 비행기표 예매도 할 줄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차피 못갔었다. 어쨌든 그렇게 싸운 적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라디오를 접한 청취자들은 안영미가 말한 부부 싸움 일화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여행 스타일 안 맞으면 싸우게 되어있다", "뉴욕 공항에서 싸웠다니", "우리나라 공항이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네요", "진짜 아찔한 일화다" 등의 의견을 공유했다.
개그우먼 안영미, 현재 활동은?
한편 안영미는 1983년생으로, 올해 41세다. 그는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안영미는 2020년, 외국계 기업에 다니고 있는 비연예인 회사원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현재 안영미는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의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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