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로버트 할리가 신경암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당신, 한 번만 더 사고 치면 끝이야’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로버트 할리는 마약 사건 이후 광고 위약금과 빚이 생겼다며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는데 제가 암이 있었다. 암이 있었는데 모든 염증이 갑자기 몸에 들어왔다. 신경 쪽에 문제가 많아서. 지금도 문제가 많고 지금도 회복 중이다. 제가 신경 아이다. 사건 이후로. 2년 지나서 갑자기 생겨서 입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건 때문에 갑자기 방송을 못 하게 되면서 수입이 없어진 거다. 굉장히 어려웠는데 우리 아내가 수입이 없어서 광고 위약금 몇 배로 갚아줘야 하고 돈이 다 없어진 거다. 제 돈 다 아내에게 주고 변호사비에 병원비에 정말 힘들었다. 나중에 아내가 돈이 너무 없어서 여름인데 '에어컨 틀지마'라고 했다. 틀면 죽는다고 했다. 차를 타면 주유비도 많이 나오는데 주유비도 그것 때문에 버스 타고 다니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제가 좋아하는 음식 한번 먹으려고 해도 먹지 말라고 했다. 건강 나빠진다고. 그래서 변호사 일도 찾아보려고 했는데 65세 변호사 고용하고 싶은 사람이 없다. 나이 많고 하니까 취업은 쉽게 안되고. 그래서 배달 일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몇 주 동안 했는데 아내가 알게 돼서 하지 말라고 했다"며 일화를 전했다.
로버트 할리의 아내는 "신경 아이여서 아팠지 않냐. 그래도 아직까지 아프니까 많이 걸어 다녀야 하니까. 아픈데 병원비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농담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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