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나플라가 병역법 위반으로 구속된 후 최근 군 복무를 다시 시작한다는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쇼미더머니7 우승 이후 힙합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나플라는 병역 비리 혐의로 큰 논란에 휘말렸고, 이번 복귀 소식은 그를 둘러싼 다양한 이슈를 다시금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메킷레인 소속 동료 루피와의 불화설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나플라, 유튜브 통해 복귀 소식 전해
나플라는 11월 11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팬들에게 군 복무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이제 군 복무가 시작됐다. 성실히 끝내고 돌아오겠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리며, 복무 후 좋은 음악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나플라가 병역법 위반으로 감옥에 수감된 지 약 9개월 만에 복무를 재개하는 것이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나플라의 복귀 선언 이후 그의 병역 논란과 함께 과거 논쟁들이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병역법 위반과 구속…논란의 중심에 선 나플라
나플라는 2021년 서울 서초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했지만, 병역법을 위반하며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우울증을 이유로 조기 소집 해제를 시도했으며, 근무 기간 동안 단 하루도 출근하지 않은 것이 밝혀져 병역 면탈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특히 그의 병역법 위반 사건은 당시 소속사 대표였던 라비의 병역 비리 수사 과정에서 함께 드러났습니다. 나플라는 공익근무요원 기간 동안 허위 서류를 제출하며 병가와 조퇴를 반복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2023년 2월 15일 구속된 그는 1년간 감옥 생활을 한 뒤 2024년 2월 보석금으로 1000만 원을 낸 뒤 석방됐습니다.
나플라는 징역형이 군 복무로 인정되지 않아 다시 군에 입대해야 했습니다. 기존 공익근무 기간과 감옥 생활을 포함해 그는 총 5년의 시간을 병역 문제로 소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군대를 두 번 간 래퍼”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메킷레인 탈퇴와 루피와의 불화설 재조명
나플라가 군 복무 근황을 공개하며 과거 메킷레인 소속 동료였던 루피와의 불화설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루플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끈끈한 동료애를 자랑했으나, 나플라가 루피, 오왼 등이 소속된 힙합 크루 메킷레인을 탈퇴하며 불화설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특히 메킷레인 소속 아티스트들의 대마초 논란 이후 나플라가 소속사를 떠난 시점에서 루피와의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인스타 ‘맞팔’ 유지하며 불화설 일축
현재 나플라와 루피는 인스타그램에서 여전히 맞팔 상태를 유지하며 불화설을 간접적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루피는 같은 소속사였던 오왼과도 허물없이 교류하는 모습을 보이며 메킷레인 멤버들 간의 불화는 없다는 점을 암시했습니다.
나플라의 메킷레인 탈퇴 이유는 루피와의 불화가 아닌 음악적 방향성 차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마초 논란 이후 루피가 새로운 계약을 계획했던 것과 달리, 나플라는 독자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그루블린으로 이적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나플라의 향후 행보에 주목
나플라는 병역 논란과 공익근무 무단결근, 감옥 생활 등으로 큰 논란을 겪었지만, 복귀 의지를 다지며 “좋은 음악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힙합 팬들은 그의 음악 활동이 다시금 활발해질지, 또한 과거 메킷레인 동료들과의 관계가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음악 팬들은 그가 과거 ‘WU’, ‘쇼미더머니7’ 우승 당시 보여준 창의적이고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다시 선보일 수 있을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힙합 신에서 화려한 랩 기술과 개성으로 주목받았던 만큼, 음악 자체로 평가받을 기회를 노릴 가능성도 큽니다.
병역 문제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선 진정성 있는 노력과 지속적인 음악 활동이 필수적이며, 과거 팬들과 대중의 사랑을 다시 얻기 위해서는 단순한 복귀를 넘어 힙합 신에서 새로운 가치를 증명해야 할 것입니다.
논란과 복귀를 넘어 새로운 출발
나플라는 병역법 위반이라는 큰 논란과 감옥 생활을 겪은 후, 다시 군 복무를 시작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과거 메킷레인 시절의 루피와의 불화설이 다시 떠오르긴 했지만, 이는 사실과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이며 음악적 방향성 차이에서 비롯된 탈퇴로 확인됩니다.
병역 문제와 여러 논란 속에서도 나플라가 자신의 음악으로 복귀 의지를 밝힌 만큼, 그의 향후 행보가 힙합 팬들과 대중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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