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전날 밤 테트라포드에 좌초된 선박에 타고 있던 승선원 9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산해경은 지난 15일 오후 11시 31분께 방어진 화암추 테트라포드에 54t급 저인망 선박이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울산해경은 구조대, 연안구조정, 함정을 동원해 좌초된 선박에 있던 승선원 9명 모두를 구조했다.
해당 선박은 이초(암초에서 벗어나 다시 뜨는 것) 작업 이후 자력 항해했다. 이날 오전 8시 20분께 방어진항에 입항했다.
선박 좌초로 인한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울산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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