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18세에 검사로 임용된 피터 박의 여동생 소피아 박이 최근 오빠와 같은 나이에 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소피아 박은 지난 8일 17세의 나이에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이 소식은 미국 ABC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피터 박은 지난해 17세의 나이에 같은 시험에 합격한 바 있다. 이후 18세에 검사로 임용돼 tvN 예능 '유 퀴즈 온더 블럭'에도 출연했다.
소피아의 아버지는 '굿모닝 아메리카'와 인터뷰에서 "소피아는 변호사가 되겠다는 목표에 헌신적이었다"라며 "이는 항상 그녀의 길의 일부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격은 4년간의 꾸준하고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다. 단번에 이뤄진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소피아와 피터 두 사람은 현재 모두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팀 워드 지방검사는 이 두 사람을 칭찬하는 성명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워드는 "소피아의 놀라운 성과는 그 자체로 놀랍다. 우리는 검찰 가족으로서 그녀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법학도, 인턴, 법률 보조원들이 그들의 전문적인 꿈을 이루는 데 있어서 우리 사무실이 이룬 성공은 정말로 놀라운 일이다. 이 성과가 우리 사무실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은 막대하며 우리는 소피아와 피터의 계속되는 성공의 일부가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변호사협회 또한 소피아의 성취를 '예외적'이라고 평가했다.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소피아는 2020년 중학교 재학 중이던 13세 나이에 법대에 합격했다. 이후 2년 만에 고등학교 졸업장을 취득, 올해 초 노스웨스턴 캘리포니아 법대에서 법학 학위를 받았다.
소피아와 피터의 아버지에 따르면 두 사람의 동생인 셋째 사라도 현재 법학 2학년에 재학 중이다. 또 막내 아들 앤드류는 초등학교 2학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피아는 현재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에서 법률 사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내년 봄 만 18세가 되면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후 오빠를 따라 검사가 될 계획이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