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3세 이상 국민 넷 중 하나는 대한민국 사회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불안 요인으로는 범죄와 경제적 위험을 꼽은 비중이 2년 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만 13세 이상 국민 중에서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답한 비중은 28.9%로 2년 전(33.3%)보다 4.4%포인트(p) 하락했다.
사회가 안전하다고 답한 비중은 2014년 9.5%를 기록한 뒤로 2년 주기로 이뤄진 조사에서 매번 상승했지만 올해 처음 하락세로 전환했다.
반면 안전하지 않다고 답한 비중은 2년 전 21.7%에서 올해 25.6%로 상승했다.
주로 범죄·교통사고 등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57.6%), 정보 보안(42.2%) 등에서 불안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44.9%, 남성은 15.8%가 야간 보행 때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환경 문제 중 사람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부문은 미세먼지(67.4%)가 가장 많았고 기후변화(53.2%), 방사능(47.5%)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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