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구가 속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라이트' 9회에는 지리산 산골에서 세끼 라이프를 이어가는 차승원, 유해진, 그리고 게스트 엄태구의 모습이 이어졌다.
차승원, 엄태구 속마음 고백에 "변하지 마라"
이날 차승원, 유해진은 엄태구와 함께 지리산 노고단을 등반했다. 하산길, 차승원은 엄태구에게 "네가 와서 나는 너무 좋았다"라고 함께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엄태구는 "저도 좋았다. 예능을 많이 안 해봤는데 제가 힐링된 건 처음이다. 항상 긴장만 하다가"라고 답했다. 이어 "(예능을 하면서) 되게 자괴감이 많았다. 너무 스스로가 답답하고 약간 일상적인 대화도 잘 못한다고 느꼈다 제가"라고 털어놨다.
엄태구는 "그런데 그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게 너무 신기해서 있는 그대로 더 놔둬도 (될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차승원은 "난 그런 것들이 너무 좋다, 네가. 뭐 변하지도 않겠지만 그냥 변하지 마라"라며 엄태구를 응원했다.
해당 장면은 일일 최고 시청률인 9.7%를 기록했다.
유해진, 풍성한 시골밥상에 "엄태구 생일잔치 같아"
그런가 하면 이날 엄태구는 차승원, 유해진이 차린 시골밥상을 즐기기도 했다. 유해진은 가마솥에 있던 밥을 덜어낸 후 물을 넣어서 눌은밥을 지었으며, 차승원은 솥에 물을 올려 콩나물국을 끓였다.
유해진은 "콩나물국을 이렇게 많이 하려고 그러나. 콩나물국에서 수영해도 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차승원은 콩나물을 데친 후, 양념을 더해 콩나물무침까지 만들었다. 이를 맛본 엄태구는 "이거하고 밥만 있어도 될 정도"라며 감탄했다.
차승원은 소금간을 한 조기까지 구워내 풍성한 밥상을 완성시켰다. 유해진은 달걀찜, 김치까지 올라간 밥상을 보며 "도련님 생일잔치 같다. 태구 도련님"이라고 말해 엄태구를 웃게 만들었다.
'삼시세끼 라이트', 차승원 유해진의 세끼 라이프
한편 tvN '삼시세끼 라이트'는 10년째 같이 밥 먹는 사이인 차승원, 유해진의 세끼 라이프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삼시세끼 라이트' 9회의 시청률은 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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