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조별 경기 5라운드 튀르키에와 웨일즈의 경기가 튀르키에 카이세리에 위치한 카디르 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4라운드까지 튀르키에는 3승1무 승점 10점으로 1위, 웨일즈는 2승2무 승점 8점으로 2위이며 이번 경기의 결과를 통해 조 선두가 바뀔 수 있다. 리그B에서 조 1위는 리그A로의 다이렉트 승격으로 국가 대표팀 축구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다.
양팀 모두 이번 대회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튀르키에는 웨일즈 원정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긴 경기 이후 몬테네그로,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3경기에서 8골을 성공시키며 3연승을 거뒀다. 이번에 새롭게 크레이그 벨러미를 감독으로 선임한 웨일즈는 튀르키에와 무승부 이후 몬테네그로 원정 1-2 승리, 아이슬란드 원정 2-2 무승부 그리고 지난 4라운드 몬테네그로 상대로 홈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튀르키에와 웨일스는 지난 4번의 맞대결에서 균형 잡힌 전적을 보여왔다. 양 팀 각각 1승씩 가져갔고 나머지 두 경기는 무승부였다. 4경기의 총 득점도 각각 3골씩 동등하다. 가장 최근의 지난 9월 1라운드 경기는 특히 득점 없는 0-0 무승부로서 이번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튀르키에에서 주목할 선수는 창의적이고 공격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미드필더 하칸 찰하노글루이며 웨일즈는 빠른 발로 토트넘에서 이번 시즌 4골을 기록하고 있는 공격수 브레넌 존슨이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웨일즈는 부상으로 인한 결장 때문에 전반적인 경기력에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아론 램지, 키퍼 무어, 이선 암파두 등이 결장 예정이다. 이에 비해 튀르키에는 홈 경기의 심리적 유리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원정 경기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여왔던 웨일즈에게 이들 상황이 결정적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의 균형 잡힌 전력을 고려해 1-1 무승부 스코어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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