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해도 앳된 부여군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이 창단 선서를 하며 의지를 다지고있다. |
유소년야구단은 부여초등학교 12명, 규암초등학교 4명, 궁남초등학교 1명, 논산중앙초등학교 1명, 부여선교유치원 1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장 어린 심재현(부여선교유치원) 어린이의 앳된 모습은 참석자들에게 흐뭇함과 웃음을 선사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창단식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어린 선수들을 보며 부여군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며 "이들이 이정후, 김하성과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공부도, 운동도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며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야구를 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부여군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정현 부여군수가 선수들과 학부모들이 보는 앞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
박도희 체육회장은 창단을 축하하며 격려금을 김영찬 부여군야구협회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박정현 군수가 시구, 박도희 회장이 타구를 시연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특히 창단식 후 열린 학부모와의 친선경기는 선수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시간이 됐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야구를 하며 행복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또한, 외산중학교 야구단 선수들이 창단식에 참석해 후배들을 축하하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부여군유소년야구단의 창단은 지역 스포츠 발전과 유소년 육성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군유소년야구단이 부여군의 스포츠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길 바란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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