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26일 오태완 군수가 교통약자 콜택시 2대를 전달<제공=의령군> |
지난 14일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2023년도 교통안전지수'에 따르면 의령군은 84.74점을 기록하며 화천군에 이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80개 군 지역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행됐다.
의령군은 18개 세부 지표 중 교통약자와 도로 환경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콜택시 8대를 운영하며 연간 5000여 건 운행을 기록했다.
내년에는 2대를 증차해 10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을 위한 전동휠체어 경광등 설치 사업도 추진 중이다.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해 군도 및 농어촌 도로 선형개량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와 교량 안전 점검에 예산을 투입하며 안전성을 높였다.
회전교차로 설치 등 교차로 사고 예방에도 주력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은 경남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단 1명을 기록했다"며 "매년 사망자 제로에 도전할 것"이라 강조했다.
군은 교통안전 시설 확충과 정책 보완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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