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예술책방은 주제가 단연 돋보인다. 최근 트로트 책 두 권이 새로 출간되었다. 서병기 기자가 쓴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감성 장인 임영웅의 힘'과 조갑제 대표가 쓴 '기다린 날이 왔어요-엄마들이 눈물로 구해낸 황영웅 이야기'가 바로 그 책이다.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트로트 열풍과 나란히 출간 한 트로트 가수에 대한 책을 모티브로 한 주제가 '트로트 對 클래식'이다.
지난달 5일 개최한 '토요예술책방 트로트 對 클래식 Ⅰ'에서는 최석호 한국레저경영연구소장이 "고전음악과 대중음악"을 강연하고, 조갑제 대표가 "황영웅 구하기"를 강연했다. 인천중구심포니오케스트라 성악팀에서는 황영웅 곡 '함께해요'를 불러서 화제를 모았다. 황영웅 팬클럽 인천지부 회원들과 개항도시 북클럽 제물포포럼에서 단체로 참가하면서 성황을 이루었다.
오는 11월 23일 토요일 오후 3시 한중문화관 4층 공연장에서 열리는 '토요예술책방 트로트 對 클래식 Ⅱ'에서는 김수연 바이올리니스트와 서병기 기자가 "사랑을 연주하다"와 "황영웅의 힘"을 각각 강연한다. 또한 성악가 김광호가 임영웅 곡을 부르고, 재즈 가수 윤슬이 트로트 곡을 재즈로 선보일 예정이다.
임영웅 앨범 'IM HERO'는 선주문량 100만장을 돌파하고, 하루 만에 94만장을 판매했다. 솔로 가수 음반 초동 판매 역대 1위 기록이다. 팬앤스타 솔로 랭킹 88주째 1위에 올랐고, 콘서트표는 1분 만에 매진되고, 암표 값이 500만 원을 넘어서 사회문제가 될 정도다. 헤럴드경제 서병기 대중문화 대기자가 강사로 나선다. 가장 트렌디한 분야에서 기자로 일하면서도 시류에 영합하지 않는 연예기사를 써서 신망이 두텁다. 임영웅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강연한다.
클래식도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시도하면서 늘 대중과 함께 해 왔다. 최근에는 렉처콘서트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토요예술책방 트로트 對 클래식 Ⅱ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은 클래식 강연과 바이올린 연주를 결합한 렉처콘서트를 선보인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수연 바이올리니스트는 클래식을 인생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느끼는 수많은 감정과 삶의 모습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의 꽃길을 안내하는 강연과 연주를 들려주는 렉처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토요예술책방 트로트 對 클래식을 기획한 최석호 한국레저경영연구소장은 "명품 인문학 강연과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통하여 품격 높은 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